기사 메일전송
정부, 2025년 벤처 투자 13조 원 목표…‘초기·지역·글로벌’ 삼각 지원
  • 김나무 대학생 기자
  • 등록 2025-04-01 20:34:16
  • 수정 2025-04-13 22:22:04

기사수정
  •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확대·초기 기업 집중 지원·글로벌 펀드 강화 등 핵심 정책 발표

[파이낸셜 와이드=김나무 대학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벤처 투자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1분기 내 조기 시행하고, 규제 완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포함한 벤처 투자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벤처 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견고한 성장세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 창업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2024년 벤처 투자, 2년 만에 반등…11.9조 원 규모로 확대

중기부에 따르면, 2024년 벤처 투자 실적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1조 9천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첫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대상 기업 수도 4,697개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후기 기업 투자는 23% 증가해 안정성 중심의 투자 흐름이 이어졌다.

분야별로는 AI 열풍에 따른 집적회로(IC) 분야 투자액이 38% 증가했으며, 전기기계장비 업종도 13% 증가했다. 반면, 콘텐츠(영상·공연 등) 분야는 24% 감소했다.

 

정부, 2025년 벤처 투자 목표 13조 원…초기·지역 기업에 집중 투자

정부는 2025년에도 벤처 투자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1분기 중 1조 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공고하고, 이를 통해 신규 벤처 펀드 1.9조 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총 투자 규모를 13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중기부는 특히 초기 창업 기업 및 지역 벤처 기업에 자금이 집중될 수 있도록 펀드 유도 구조를 강화하고, 3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 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엔젤 투자 허브 등 지역 투자자 네트워크 활성화

정부는 충청·호남·동남·대경 등 4개 권역에 조성된 ‘지역 엔젤 투자 허브’를 기반으로, 투자자-스타트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2025년에도 ‘엔젤 투자 톡톡 IR 캠프’, ‘밋업’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투자자와 초기 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조 원 규모 글로벌 펀드 확대…해외 벤처 캐피탈과 협력 강화

글로벌 투자 확대도 병행한다. 중기부는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추가 조성해 해외 벤처 캐피탈(VC)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유수 VC가 운용하는 펀드 구조로, 2013년 이후 총 7,500억 원을 출자해 73개 글로벌 펀드와 1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635개 국내 스타트업에 약 1.3조 원의 투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벤처 투자 규제 대폭 완화…유연한 펀드 운용 및 금융권 참여 유도

정부는 2025년 벤처 투자 규제 완화도 병행 추진한다.

먼저, 벤처펀드의 의무 투자 비율을 펀드별 기준(20%)에서 총 자산 기준(40%)으로 전환해 유연한 펀드 운용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캐피탈의 의무 투자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벤처투자법 개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은행 등 금융기관의 벤처펀드 출자 시 위험자산 판단 기준을 완화하고, 손실보전 등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하여 민간 자금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서울안심소득
재택치료_상담_진료방법안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