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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가 끌어올린 2.6조 벤처투자, 정책펀드로 ‘투자 테마’ 부상
  • 김새벽 대학생 기자
  • 등록 2025-06-17 1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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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투자유치 상위 10곳 중 38%가 AI·바이오 기반 정부, 정책펀드·R&D 투자 확대 및 민간 VC 관심도 급증
정부의 Ai.바이오 융합 기술에 대한 예산 투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기업의 기술 사용화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있어, 신약 개발 과정에 AI를 접목한 기업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속속 포함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 AI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의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8,100억 원 규모의 정책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1조 원 규모의 범용 AI 기술개발사업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펀드는 AI 반도체, 의료 인공지능, 자율주행, 바이오 신약개발 등 핵심 분야에 집중되며, 일부는 민간 벤처캐피탈(VC)과의 공동 운용 방식으로 구성된다. 한국벤처투자, KDB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이 중간 운용을 맡는 구조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5월 , 2025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현황을 발표했다.

중기부, 2025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현황


2025년 1분기 벤처투자는 2.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0% 늘었고,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3.1조원으로 20.6% 늘었다. 이는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2022년 말부터 위축되기 시작했던 벤처투자 시장이 이번 1분기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벤처투자회사·조합의 투자를 살펴본 결과, 눈에 띄는 것은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으로 투자가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2025년 1분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창업기업(스타트업) 26개사 중 10곳(38%)이 인공지능 또는 생명과학(바이오)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스타트업)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바이오 기반 미용 의료기기 및 의약품 회사 '셀락바이오' 또한 1분기에 17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으로 급부상하는 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으며,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의 수혜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AI·바이오 중심 국가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AI 기반 신약개발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의약품 약가 예측 가능성 제고 및 보상체계 개편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최근 대통령실은 ‘AI 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고, GPU 인프라 및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유인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금융시장에서 민간 VC들도 이 흐름에 적극 반응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벤처펀드의 민간 출자비중은 2조 5664억원으로 , 전체 금액의 83.5%를 차지하였다. 이는 정책 자금이 마중물 역할로 민간 투자 자본의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정부의 AI·바이오 기술 집중 육성과 펀드 조성, 그리고 그에 대한 금융 및 민간 VC의 투자 확대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서 AI 바이오 융합 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는 지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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