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트 주식회사(대표 한상호)가 운영하는 로봇 기반 제품촬영 서비스 ‘픽센’이 글로벌 제품촬영 자동화 브랜드 ‘오터리’와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 ‘클로딩패드 버티컬(ClothingPad Vertical)’을 출시했다.
클로딩패드 버티컬은 의류 행잉컷 촬영을 위한 EPE 패드 장착 구조와 고스트컷, 모델컷 촬영이 용이한 확장형 내부 공간을 갖춰, 기존 의류 촬영 프로세스의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PE 패드는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후면 패널에는 의류를 고정할 수 있는 걸이 장치도 포함돼 있다. 기능적 개선과 함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픽센은 2021년 서비스 론칭 이후 국내 의류 촬영 자동화를 선도하며, 제품 촬영의 효율성과 디지털 이미지 품질 향상에 주력해왔다. 현재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이랜드월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등 약 350여 개 브랜드가 픽센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촬영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트㈜는 2023년 10월 오터리 테크놀로지스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촬영 자동화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픽센 한상호 대표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장비 수입이 아닌, 실제 촬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공동 개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 기반 촬영 자동화와 글로벌 촬영 표준화를 목표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