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익스팬드가 2023년 6월 12일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창업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을 발판 삼아 전국 5개 학교에 ‘학교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며 공교육 행정 효율화와 교직원 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학교통합관리시스템은 고교학점제, 온라인 외출증 발급, 상벌점제도, 학교 및 학급 관리 기능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교직원은 학교 전반의 행정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교육활동 준비 및 참여를 위한 여유시간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해당 시스템이 도입된 5개 학교 현장에서는 교직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학교 운영 전반의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상대적으로 행정 수요가 많은 학교 유형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경북 안동시에 본사를 둔 익스팬드는 학교통합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고교입학처 웹사이트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울산과 부산 등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 확장과 품질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창환 익스팬드 대표는 “우리가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익스팬드가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하며, 향후 영남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공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