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에서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박무수 과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미래전략부 최정화 부장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은 2025년 7월 31일(목) 로얄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에서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단의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은 정기적으로 교도소에 방문해 출소를 앞둔 재소자와의 대면 상담을 통해 다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공단의 법무보호서비스를 안내하며 참여를 권유하는 등 출소 이후에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러한 접근은 재소자들이 사회에 통합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 인력이 삶에 대한 원숙함과 경륜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려는 대상자를 격려하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설파함으로써 사회 안전을 위한 진정한 동행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인정받게 됐다. 이는 노인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95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대상(1건)과 최우수상(2건)을 포함한 12개 우수 아이템이 선정돼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지원받고, 향후 공공기관 및 지자체 평가를 거쳐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현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은 노인일자리와 법무보호사업이 결합된 모범적인 사례로 공공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라며 “향후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을 통해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로 범죄를 예방하고, 나아가 노년층이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인층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형사처분 또는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취업·가족·상담·교육 등 다양한 법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러한 활동은 사회의 안전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