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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문화소비쿠폰 영향도 분석
  • 편집국
  • 등록 2025-09-17 21:14:00
  • 수정 2025-09-19 2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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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문화소비쿠폰 효과 신한카드(사장 박창훈) 빅데이터연구소가 정부의 문화소비쿠폰 지급 이후 업종별로 고객들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영화, 미술전시 및 공연예술, 숙박 등 전 업종에서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의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문화소비쿠폰은 정부가 국내 문화소비 진작을 위해 영화, 전시, 공연,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난 7~8월 배포한 할인 쿠폰이다. 이러한 정책은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우선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으로 쿠폰 사용 직전 주 대비 사용 첫 주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 폭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여 쿠폰 사용에 따른 소비 증대 효과는 첫 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초기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정책 설계 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화생활 유형별로 이용이 크게 증가한 고객층의 성별과 연령대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화 쿠폰의 경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영화 예매처 4곳의 쿠폰 사용 첫 주(7월 25일~7월 31일)의 전주 대비 이용 건수는 85%, 이용 금액은 42% 늘어났다. 반면 건당 금액은 전주 대비 23% 감소했는데, 이는 쿠폰 사용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한 이용객이 평소보다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 및 연령대별 쿠폰 사용 전주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은 40대 여성이 121.3%, 30대 여성이 108.3%를 기록해 3040 여성의 이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특정 연령대와 성별이 문화 소비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미술전시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 티켓링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예스24, NOL 등 온라인 예매처 5곳의 쿠폰 사용 첫 주(8월 8일~8월 14일)의 전주 대비 이용 건수는 7%, 이용 금액은 6% 증가했다. 건당 금액은 전주 대비 3% 감소해 영화 쿠폰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용객들이 쿠폰 사용에 따른 할인 혜택으로 티켓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별 및 연령대별 쿠폰 사용 전주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은 20대 여성이 20%, 30대 여성이 16%로 2030 여성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쿠폰 사용 전주 대비 건당 금액 증가율이 대부분 세대에서 감소했으나, 20대 여성과 60대 여성은 각각 4.8%, 4.2% 높아진 점이다. 이를 통해 20대 및 60대 여성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면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 고가의 문화예술을 관람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 소비층임을 추정할 수 있다. 이는 문화 소비의 다변화와 함께 특정 세대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숙박 쿠폰은 NOL, 마이리얼트립, 스테이앤모어를 포함한 26개 온라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쿠폰 사용 첫 주(8월 20일~8월 26일)의 전주 대비 이용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건수는 5%, 금액은 10%, 건당 금액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숙박 쿠폰의 경우 7만원 이상 상품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상품 예약 시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쿠폰 사용 첫 주에 할인 폭이 조금 더 컸던 7만원 이상 결제 건의 비중이 37.5%에서 38.8%로 직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쿠폰 사용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대의 숙소를 이용한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가격 할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다 나은 경험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 및 연령대별 쿠폰 사용 전주 대비 이용 건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남성은 5060 세대, 여성은 2030과 60대에서 증가율이 7~8%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쿠폰 사용 전주 대비 건당 금액 증가율이 60대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60대 남성은 18%, 60대 여성은 9%를 기록하며 특히 남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이는 60대가 개인 및 가족 단위 여행 등 자유롭게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으며, 쿠폰 지급을 통한 소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세대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의 문화 소비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문화소비쿠폰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문화생활 비용 부담을 경감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별로 소비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결과로, 향후 지속적인 문화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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