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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425 사업 ‘마지막 SAR 위성’ 탑재체 공급… 대한민국 독자 감시정찰 시대 함께 연다
  • 편집국
  • 등록 2025-11-03 22:05:43
  • 수정 2025-11-04 2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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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 위성 2·3·4호기 이어 5호기까지 ‘SAR 탑재체’ 안정적 공급… 대한민국 軍 정찰위성 운용국 도약 기여|국산화율 높인 5호기… 국가 안보·우주산업 경쟁력 차원의 큰 전환점

미국 현지시간 2일(한국 시간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대한민국 정찰위성 5호기가 실린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스페이스X 제공)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는 군 정찰위성인 ‘425 위성’의 마지막 5호기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번 발사는 대한민국의 군사 및 안보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2018년부터 ‘SAR 위성’의 핵심으로 꼽히는 ‘SAR 센서’와 ‘데이터링크’ 제작에 참여, 앞서 발사된 2·3·4호기에 이어 이번에 발사된 5호기까지 ‘SAR 탑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공급은 한화시스템의 위성 기술력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로써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상시 감시·정찰할 수 있는 한국형 킬체인의 핵심인 ‘감시정찰 위성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군 정찰위성 운용국으로 도약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위성망은 향후 군사 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425 사업’은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기와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4기 등 총 5기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첫 군 정찰위성 개발 사업이다. ‘SAR’와 ‘EO’를 합성해 비슷한 발음의 숫자인 ‘425’로 표현했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의 군사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의 기술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이 사업주도,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은 위성의 핵심 장비인 SAR(합성개구레이다) 탑재체를 제작 및 공급했다. 특히, 앞서 발사된 위성들이 해외 선진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제작된 것과 다르게, 이번에 발사된 5호기는 SAR 탑재체 조립·통합·시험, SAR 센서의 전자부와 데이터링크 등 핵심 분야의 국산화를 이루며, 전체 425 위성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국산화는 향후 방산 분야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SAR 탑재체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고 선진국이 기술 공개를 기피하는 품목인 반사판 안테나·급전 배열 조립체를 국내 개발 중이다. 이러한 기술 자립은 국가 안보와 우주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의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화시스템의 SAR 탑재체는 고속·대용량 데이터링크를 통한 안정적 영상 전송과 뛰어난 전천후 정찰 성능을 자랑한다. 하루 4~6회 한반도를 관측하고 재방문 주기가 짧아 특정 지역에 대한 반복 촬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능력은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재난 관리 및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 사업부장은 “대한민국의 독자 감시정찰 능력 확보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한화시스템이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기존에 축적된 위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 역량 강화와 국방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의지는 향후 한화시스템이 국내외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10월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0.15(15cm)급 초고해상도로 지구 관측이 가능한 초저궤도 ‘VLEO UHR SAR’ 위성 목업(Mock-up)을 최초 공개했으며,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AI로 분석 및 전파해 지휘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휘 결심을 지원하는 ‘AI 위성 데이터 분석 솔루션’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루션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전투력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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