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SO27701 인증 수여식’에서 박병삼 기업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왼쪽)와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이사가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 국내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27701’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업은행이 정보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PIMS) 국제 표준이다. 기업은행은 ISO27701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운영, 위험 관리, 내부 교육 및 점검 체계 등 전반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2022년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인 ISMS-P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ISO27701 인증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보유한 금융기관이 됐다. 이는 기업은행이 정보보호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업은행 박병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규제 환경에 모두 대응 가능한 보안 체계를 완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기업은행의 향후 비전과 목표를 잘 보여주며,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